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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[영화] 넷플릭스 영화 '높은 풀 속에서'를 보았다.

by 책 읽는 개발자_테드 2021. 2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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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 영화소개 채널에서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를 발견했다. 미스터리한 풀숲에 갇혀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'높은 풀 속에서'였다.

 

movie.daum.net/moviedb/main?movieId=134707

 

높은 풀 속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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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vie.daum.net


남매인 베키와 칼은 광활한 미국의 국도를 달리고 있다. 둘은 임신한 베키의 아이를 입양 보낼 샌프란시스코에 가는 중이다. 그러던 중 어느 교회 앞 풀숲에서  한 아이의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늗다.

 



칼은 주저않고 본인 키 보다 높은 풀숲에 들어간다. 베키 또한 그 뒤를 따랐고, 그녀의 책 '제인에어'를 길가에 떨어뜨린다. 하지만 숲은 이상했다. 베키와 칼은 풀 숲에서 서로를 찾지 못한다. 풀 숲은 그들의 위치를 계속 바꾸고 있었다.

그러던 중 칼은 '토빈'이라는 아이를 만난다. 칼을 풀숲으로 끌어들인 바로 그 아이었다. 토빈은 아빠, 엄마와 함께 풀 숲에 들어왔고, 그들과는 헤어져 있었다.

 



토빈은 칼을 어떤 바위 앞으로 데려간다. 토빈이 바위에 손을 얹자 토빈은 황홀한 느낌을 받으며 칼에게 똑같이 해보라고 권유한다. 하지만 누가봐도 만지면 X될것 같은 분위기의 바위였다. 바위와 풀 숲은 영화내내 미스터리하고 기괴하며, 영적인 느낌을 풍긴다.

 



그러던 중 베키의 전 남자친구이자 아이의 아빠인 트래비스가 등장한다. 그는 베키와 칼을 찾아 그들이 지나갔던 국도를 달리고 있다. 그들이 사라진 지 이미 몇 달이 지나있었다.

 

트래비스는 교회 앞에 세워진 베키와 칼의 차와 풀 숲 앞에 떨어진 베키의 '제인에어'를 발견한다. 그리고 그 또한 풀 숲에 들어간다. 길을 헤메다 풀 숲이 이상함을 깨달은 그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움을 요청한다.

 


그를 도우러 풀 숲에 들어온 사람들은 이미 과거에 베키, 칼과 만났던 토빈의 가족이었다. 그리고 그들 앞에는 계속되는 미스터리한 사건이 일어난다.

이 영화는 시작부터 끝까지 몰입도가 매우 높았던 영화였다. 인간의 키 보다 큰 풀 숲이라는 공간은 보는 사람이 긴장감과 압박감을 느끼기에 충분한 역할을 했다. 또한 주인공들 앞에 일어나는 계속된 미스터리한 사건들도 영화에  지속적인 몰입감을 주는 요소중 하나였다.

 


이러한 사건들 속에 수 많은 상징적인 요소들이 등장한다. 풀 숲, 바위, 피, 임산부 등의 요소들은 영화가 무엇을 말하고 싶은지 계속 생각하게 만든다. 지금도 이해가 안 가는 부분이 많은 영화다. 계속 궁금한 마음이 들면 감상 후 해석을 찾아봐도 좋은 영화 같다.

영화의 다음 평점은 2021년 2월 1일 기준 5.9/10이다. 개인적인 평점은 8/10였다. 

스릴러 영화, 색다른 소재의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다.  
  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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